전국 102마을 대상으로 체계적 관리위한 전문가 컨설팅지원단 운영

   
 
산촌지역 소득을 높이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된 산촌생태마을의 활성화를 지원할 '산촌생태마을 지원단'이 본격 운영된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지난 19일 산촌소득 및 산촌체험 등의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산촌생태마을 지원단'을 경기도 양평군의 산촌생태마을 3곳에 보내 현장컨설팅을 한 것을 시작으로 경영자문을 요청한 전국 102곳의 산촌생태마을을 대상으로 올해 순차적으로 경영지원을 실시한다.

산촌생태마을은 낙후된 산촌주민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이루려는 목적으로 산림청이 지난 95년부터 지금까지 전국에 240곳을 만들었다. 그러나 당초 목적과는 달리 주민이 고령화하면서 이들이 관리하는 시설이 노후화하고 도시민의 흥미를 끌만 한 체험프로그램도 부족해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생태마을이 계속 늘어났다. 이에 따라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이 이뤄진 마을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도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산림청의 생태마을 지원단은 올 한 해 동안 이런 여건을 감안해 각 산촌생태마을별로 차별화된 경영컨설팅을 해 줄 계획이다.

박산우 산림청 산림휴양문화과장은 "수요조사를 통해 컨설팅을 원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생활환경개선 마을, 생산소득 마을, 녹색체험마을 등 조성 당시의 특성에 맞는 경영자문을 해 줄 계획"이라며 "컨설팅에 참여한 전문가들과 산촌생태마을 연계해 상시적으로 산촌마을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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