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유기데이*(6.2일)를 맞아 5월30일(토)부터 6월2일(화)까지를 친환경농업 주간으로 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유기농산물의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친환경농업단체들이 뜻을 모아 ‘06년 이후 매년 6월2일에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를 마련하면서 시작됨

서울 무역전시관(SETEC,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에서는 ‘제14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5.30~6.2), ‘제17회 전국친환경농산물품평회’(5.30~6.2), ‘유기데이 기념 세미나’(6.2) 등 친환경농업 단체들이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유기농무역박람회는 전국의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을 전시판매하는 지자체관과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 유기농업자재 등을 소개하는 단체 홍보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장으로 운영된다.

친환경농산물품평회는 전국에서 출품된 친환경농산물을 곡류과일류채소류가공식품 등 총 4개 품목으로 구분하여 심사, 수상작에 대해서는 국무총리상 등 총 20점의 상장과 시상금, 유기질비료 등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기농자재 관리현황과 개선방향’이란 주제로 유기농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 세미나도 개최된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5월30일(토)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여 행사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 특히, 개막식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친환경농업의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정부에서도 금년 중 제4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친환경농업 주간(5.30~6.2)을 맞아 대형 유통업체들도 친환경농산물 가격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 하나로마트, GS슈퍼, 이마트에브리데이, G마켓, 옥션 등 기존 유통업체들은 최대 30%까지 친환경농산물을 할인 판매하고,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생협 등도 친환경농산물 1+1 행사, 생산자와 소비자 어울림 장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농식품부 홍인기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유기데이를 중심으로 기존 친환경농업 관련 행사를 통합하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친환경농업의 다양한 가치가 재조명되고, 친환경농산물 소비 붐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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