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7월 21일(월) 박근혜정부의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농산물 직거래와 관련, 지난해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직거래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13년 농축산물 직거래 등 대안유통* 실적은 전년대비 17.8% 증가한 1.6조원에 달하였으며, 직거래의 아이콘으로 등장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12년 3개소에서 ‘14년 6월까지 53개소로 증가하는 등의 큰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하였다.* 대안유통: 직매장, 꾸러미, 직거래장터, 기타직거래, 사이버쇼핑, 친환경전문점, 생협 등 기존의 유통경로와 차별화되는 직거래 유형을 포괄적으로 지칭실적은 ‘12년도 13,647억원에서 ’13년도 16,081억원으로 증가하였고, 비중은 4%에서 5.1%로, 유통비용 절감액은 1,879억원에서 2,228억원으로 18.5% 크게 증가하였다.농식품부는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를 위하여 완주 용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 직매장 시설장비 지원(보조30%, 개소당 150백만원 내외)과 홍보 및 농가조직화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였다.*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예산: (’12) - → (’13) 2,394백만원 → (’14) 4,450백만원그 결과 거래액이 ‘12년 404백만원에서 ’13년 694백만원으로 약 72% 증가하였고,직매장도 ‘12년 3개소에서 ’13년 32개소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14년 6월 현재 53개소가 운영 중이다.’14년 하반기에 추가로 10개소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며 ‘16년까지 120개소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직거래장터의 경우, 현재 전국에 703개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거래액은 ‘12년 1,353억원에서 ’13년 1,619억원으로 약 20% 증가하였다.* 연도별 직거래장터 수: (’12) 681 → (’13) 703 → (’14) 734농식품부는 직거래장터 설치 확대를 위하여 신규장터개설 및 기존장터 운영에 필요한 장비(부스판매대 등) 및 홍보 지원(보조 100%, 개소당 100백만원 내외)을 실시하고 있으며, ‘16년까지 770여개소를 목표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직거래장터 지원예산: (‘12) 1,200 → (’13) 4,550 → (‘14) 1,300 또한 직거래의 새로운 유형인 꾸러미사업자 및 직매장사업자에 대하여 생산자-소비자 교류행사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보조 80%, 개소당 10백만원 내외)올 3월 중 ‘14년 상반기 지원대상 18개소를 선정하였고, 8월 중 추가사업대상자를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소비자교류지원사업 지원예산: (‘12) - → (’13) 138백만원 → (‘14) 400백만원꾸러미사업의 경우 거래액이 ‘12년 138억원에서 ’13년 193억원으로 40% 증가하였다.앞으로 농식품부는 로컬푸드직매장, 직거래장터 등 직거래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직거래에 대한 국민관심 제고 및 관련 사업 활성화를 위하여 「2014 농산물 직거래로컬푸드 페스티벌」개최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도 실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9월 25 ~ 27일 3일간 aT센터에서 「2014 농산물 직거래로컬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우수 직거래사업자 소개관련 체험행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지난 6월 「제2회 직거래 컨테스트」를 통해 선정된 우수 직거래사업자를 중심으로, 올 하반기 중 관련책자 발간TV인터넷 등을 통해 직거래 분위기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또한 11월 중 ‘농산물 직거래활성화 포털사이트*'에 지역별 직거래사업장 현황을 상세히 알리고, 제철직거래장터 개설현황 및 직매장 가격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산물 직거래활성화 포털사이트: www.farm2us.or.kr올해 하반기부터는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8월) 및 POS - Mall** (9월)을 운영하는 등, 온라인 직거래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직거래 플랫폼: 오픈마켓과 유사하나, 가장 큰 차이점은 플랫폼에 참여한 쇼핑몰 운영자들은 자기 소유의 농산물이 없어도 농가가 플랫폼에 등록한 수많은 상품 중에서 자기가 팔고자 하는 상품을 선택하여 입점 시킨 후 판매할 수 있음** Pos-Mall: 슈퍼마켓 점주가 매장 내에 B2B를 위한 별도의 컴퓨터 없이도 Pos(판매단말기)를 통해서 신용카드로 편리하게 Pos-Mall에 입점된 농산물을 구매한 후 소비자에게 판매또한 농식품부는 직거래가 제도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도록 관련 법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 밝혔다. 현재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은 공청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끝내고 규제심사 등 정부입법 절차를 진행 중으로, 하반기에 국회제출 예정이다.* 주요내용: 직거래 유형 및 정의, 직거래 기본계획 수립, 직거래활성화 지원, 우수 직거래사업자 인증농식품부 관계자는 “유통비용 절감의 효과가 큰 직거래의 확대를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직거래장터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정을 통해 직거래 지원을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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