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토에서 식중독 유발균 조사 결과 미검출 -

   
 
최근 2∼3년간 해외에서 토마토나 야채에서 식중독 유발균들이 발견됨에 따라, 충남도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토마토 주산단지인 부여와 논산지역의 토마토를 조사한 결과, 식중독 유발균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기농 포장, 무농약 포장, 일반재배 12개 포장에서 시행했으며, 황색포도상구균, 바실러스세레우스, 리스테리아와 병원성 지표미생물인 대장균등, 식중독 유발 균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조사결과 이러한 균들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식중독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유기농과 무농약 재배에서는 화학성분을 배제하기 때문에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고, 식중독 유발균에 있어서는 일반재배와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기 때문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마토는 과일의 왁스 층이 두꺼워 병원성 미생물의 침입이 어렵고, 과일이 햇빛을 직접 받아 소독효과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검출이 안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리고 국내 토마토는 대부분이 시설재배로 생산되기 때문에 외부오염으로부터 보호가 되어 외국의 노지재배 토마토보다 미생물 오염의 염려가 적다.

부여토마토시험장 이문행 연구사는 “앞으로도 토마토 섭취로 인한, 인체 병원성 미생물 발생을 지속적으로 조사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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