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농기계교육과정 3차례 실시, 2주간 교육으로 마스터 한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기계화영농을 선도할 핵심전문지도자 양성을 위하여, 영농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기계화영농사반 교육을 추진한다.

교육 내용은 영농에 자주 사용되는 주요농기계를 대상으로 작동원리 및 취급조작, 점검, 정비의 핵심기술과 농기계 고장수리 및 안전사용을 중심으로 교육하며, 농업인으로서 필요한 소양교육도 겸하고 있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기계화영농사증을 발행하며, 농업회사법인 설립, 전업농, 농업경영인 등 선정시 기계화영농사증 소지자를 우대하고 있다.

금년도 교육은 1기(3. 4~15), 2기(7. 1~12), 3기(11. 4~15)로 총 3기에 걸쳐 88명을 대상으로 2주간 진행되고, 신청은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받고 있으며, 교육은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진행한다.

2012년 기계화영농사반 교육에 참여한 남주희(37세, 논산시)씨는 “실제로 농사를 지어보면 농기계를 운전하는 것보다 옆에서 보조하는 일이 더 힘들다며, 여성이 운전 조작을 하고 남자가 옆에서 보조해 주는 것이 더 효율적인 것으로 생각되어 교육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점차적으로 고령화 및 여성화가 되어가고 있는 우리 농업의 실정을 생각할 때 여성농업인의 농기계 교육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원 교육정보과 윤용호 팀장은 “농기계 교육에 아직은 여성농업인의 참여가 적은 실정이지만 시대적인 의식 변화와 요구에 따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여성농업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앞으로 여성농업인의 농기계 교육 참여가 확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에서는 농기계 전문교육으로 기계화영농사반 이외 기종별 농기계 교육과 소형농기계 농기계자격취득반 등 20회에 걸쳐 5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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