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마늘 기계파종의 활성화를 위하여 10월 26일(목)「마늘연구소 육성품종 ‘단산’ 기계파종 시연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마늘 기계파종 시연회는 마늘연구회원들 중심으로 충북 마늘 재배농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마늘 재배는 1년 동안 278시간의 작업시간이 소요되는데 모든 과정이 기계화되면 164시간으로 41% 줄어들고, 비용도 19%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마늘 재배에서 노동력이 가장 많이 소용되는 파종작업은 경운기 부착형 마늘파종기를 사용하면 되는데 비닐을 피복하지 않고 파종하는 11조식과 비닐을 덮은 다음 파종하는 7조식의 두 가지가 보급되고 있다. 보통 기계파종은 1,000㎡파종 시 1시간이 소요돼 인력파종의 25시간에 비해 약 25배 빠르게 작업할 수 있다.

단양지역은 주로 밭 마늘로, 논지대의 평탄지보다 경사가 심하고 자갈이 많아 기계화 도입이 곤란하였다. 그러나 파종기계가 많이 보완되었고 앞으로도 계속해 밭지대에 적합한 기계 개발이 필요하리라 보인다.

마늘연구소 장후봉 소장은 “지금까지 충북 지역에서 대부분 인력으로 파종했는데 인건비 상승으로 인하여 마늘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면서 “마늘 기계파종은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충북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권영희 043-220-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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