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귀철)는 콩 재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노린재 해충 피해 감소를 위해 노린재류 포획트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노린재는 잡곡과 두류의 즙을 빨아먹어 수량과 품질을 떨어뜨리는데,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썩덩나무노린재, 갈색날개노린재, 가로줄노린재, 풀색노린재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지금까지는 방제를 위해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통발트랩이나 판넬트랩, 갈색날개노린재와 썩덩나무노린재는 미국산 트랩 등 종류에 따라 다른 장치를 사용해야 해 농가의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에 설치한 트랩은 농촌진흥청에서 연구개발된 트랩으로, 원형 포집통 안의 페로몬을 아래로 방출해 아랫부분의 유인판에 모든 종류의 노린재를 불러 모은 뒤 통 안으로 끌어들이는 구조로 되어있다.

포획 효과는 기존 트랩(통발 트랩)이나 수입 트랩보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약 2배, 썩덩나무노린재는 9.6배, 갈색날개노린재는 9.9배 높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수확기에 평가회를 실시하여 사업 효과가 높으면 사업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문의]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 우희제 043-730-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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