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맛 최고! 안정생산을 위한 재배매뉴얼 제작보급

< 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

전북농업기술원에서는 기후온난화에 대비하여 신소득 작목 발굴을 위해 2012년부터 11개 과종을 도입하여 최근 패션프루트 등 6과종을 선발하였다.

패션프루트는 전국적으로 재배가 확대되는 추세이며, 전북지역에도 ‘14년 2ha에서 ’16년 15.7ha(60여 농가)로 크게 증가하였다.

패션프루트는 과피가 단단하고 당도(16~20°Bx)와 산도(1~4%)가 높은 아열대과일로 과피색에 따라 자색과 황색계통으로 분류되는데 국내에서는 대부분 자색계통이 재배되고 있다.

강한 향이 특징인 패션프루트는 비타민 C, 칼륨,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여 기능성 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유자청 등과 같이 가공하여 차로도 이용할 수 있다.

패션프루트는 연중 2회의 수확기이 가능한데, 1~3월과 7~9월로 현재 제철을 맞아 수확이 한창이다.

구입방법은 대형마트를 이용하거나 농가직거래를 통하여 구입 할 수가 있으며, 신맛을 줄이고 당도를 높이기 위해 20~25℃에서 후숙을 실시하는데, 이때 과실표피의 탈수로 인해 과피 형태가 쭈글어 들지만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으로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섭취가 가능하다.

한편, 전라북농업기술원에서는 전 량 수입되는 접목묘를 대체하고자 농가 수준의 삽목묘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착과량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한 인공수분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패션프루트 안정적 생산을 위해 재배농가를 수시로 방문하여 맞춤형 재배기술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관련 연구결과를 토대로 재배기술 매뉴얼을 제작하여 9월 중에 보급할 계획으로 있다.

[문의] 전북농업기술원 허병수 063-290-6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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