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양파와 포도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재해뿐만 아니라 가격하락 위험까지 관리 할 수 있는「농업수입보장보험」가입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품목별 주산지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양파 보험상품은 11.2일부터 27일까지, 포도는 11.9일부터 12.4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가입이 가능하다. 
* 품목별 가입 가능 지역: 양파(익산, 함평, 무안, 창녕, 합천), 포도(화성, 영동, 상주, 영주, 영천)

농업수입보장 보험료의 50%는 국가가 지원하고, 지자체별*로 27~35%를 추가 지원하기 때문에 가입자는 국가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제외한 15~23%만 납부하면 된다. 
* 양파(무안창녕 35%, 함평합천 30, 익산 27), 포도(영동 35%, 화성상주영주영천 30) 

양파 가입 금액이 1천만원일 경우, 총 보험료는 1,018천원이나 실제 농가부담 보험료는 국가와 지자체 보조금을 제외한 255천원이다. 

포도의 경우는 총 보험료가 1,879천원이나 실제 농가부담 보험료는 470천원이다. 포도가 양파 보험료 보다 높은 이유는 재해피해 발생 빈도가 더 높기 때문이다. 예시된 보험료는 지역마다 보험요율 및 보험료가 상이하여 시범대상 지역 5개 시군의 평균으로 산출한 것으로 실제 보험료와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농업수입보장보험은 농작물의 수확량 감소와 가격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인 경영안정제도로서 ‘15년부터 콩, 포도, 양파에 대해 주산지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품목과 지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품목별 실제조수입*이 보험 가입 때 정한 보장조수입** 보다 적을 경우, 그 차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재해 발생 등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 위험 뿐 아니라 풍작 등에 따른 가격 하락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
* 실제조수입 = 개별 농가의 당년 실제생산량 × 당년 수확기(도매)시장가격
** 보장조수입 = 개별 농가의 평년생산량 × 기준가격(도매시장가격 5개년 올림픽 평균) × 보장률(앙파 60∼80%, 포도 60~90%)

농식품부는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가입을 통해 농업수입보장보험이 농업인의 경영과 소득안정을 위한 제도로서 조기에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험 가입 및 자세한 상품 내용은 시범운영 대상 시군의 지역농협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농어업경제귀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