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막걸리협회(회장 박성기)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평군이 후원하는 ‘2015 자라섬 막걸리와 우리 술 축제(페스티벌)’이 오는 10월 29일(목)부터 11.1일(일)까지 4일간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막걸리 소비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추진해 온 ‘막걸리의 날’(10월 마지막 주 목요일) 기념 행사를 확대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우리술 문화 축제로 자리잡도록 ‘우리술 대축제’와 연계하여 개최한다.
* 쌀 중만생종(전체의 95%차지)의 수확시기, 도정술담금기간 등을 감안하여 10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막걸리의 날로 지정(’11년도)

특히, 독일의 옥토버페스트, 일본의 니가타 사케축제, 중국의 칭다오 맥주축제 등 세계적인 술 축제처럼 방문객들이 우리 술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금년 막걸리 축제(페스티벌) 행사는 국제 재즈 축제(페스티벌)로 유명한 경기도 가평의 자라섬에서 개최되며, 넓은 야외 공간에 대형 실내 주점과 실외 전시·체험 공간으로 나누어 구성된다. 대형 원형천막(돔텐트)을 설치하여 전국 200여종의 막걸리와 그에 어울리는 시대별 안주, 막걸리 전문점* 안주, 지역 특산안주 등을 맛볼 수 있도록 하였다.
* 세발자전거, 셰막, 월향, 92번지 등 막걸리 전문주점 직영 코너 운영 
막걸리 전용 용품 개발·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회용 용기 대신 새로 개발한 친환경 막걸리 전용잔*을 제공하여 시음 행사 등을 진행한다.
* 공용 막걸리잔 : 동반성장위원회 경쟁력 강화사업 지원으로 개발한 친환경 에코젠(ECOZEN) 막걸리잔(140ml)

노라조, 울랄라세션, 코요테 등 20여개 팀의 실내 공연과 더불어, 방문객들이 함께 어울리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 첫날에는 개막식,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 전국의 다양한 전통주 전시·홍보, 및 전통주 교육·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개막 첫날, 8개 부문 총 32개 제품*에 대하여 ‘2015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 수상제품(대상): 느린마을라이트막걸리(배상면주가)/ 백련살균 미스티(신평양조장)/ 산양산삼가든 별(대농바이오)/ 추사애플와인(예산사과와인)/ 안동소주일품 40도 골드(안동소주일품)/ 복분자아락(배상면주가 고창 LB)/ 담솔(명가원)/ 허니비와인(아이비)

식품명인이 제조한 전통주, 우리술 품평회 수상제품, 해외 주류품평회 수상 제품 등 전국의 다양한 우리 술을 소개하고 시음 행사를 진행하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양조장’, ‘전통주 갤러리’ 및 ‘막걸리 유랑단’ 등 전통주 홍보사업을 소개한다. 100인 막걸리 빚기 퍼포먼스(막걸리학교), 술 거르기와 소주 내리기 교육(전통주연구개발원), 국내 거주 외국인이 빚은 막걸리 품평회(마마스파파스), 가양주 교육과 주안상 차리기 대회(한국가양주연구소) 등 다양한 교육·체험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이동식 어린이 놀이기구 등 부대시설과 다양한 음식(푸드)트럭을 설치하고, 막걸리 페스티벌 입장객에 대해서는 숙박, 지역 관광명소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하였다. 

가평군과의 협력을 통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자라섬 인근 펜션, 캠핑장 및 카라반 등 숙박시설 이용 시 약 10~3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쁘띠프랑스, 남이섬, 아침고요수목원, 가평탑랜드 등 주변 관광지도 10~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한국막걸리협회 박성기 회장은 “막걸리 축제(페스티벌) 기획을 위해 다년간 전 세계를 방문하여 술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둘러보고 우리의 술 문화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찾기 위해 애썼다”며 “이번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은 막걸리 등 우리 술 매니아는 물론,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단순히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막걸리와 우리 술을 통해 세대간, 지역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는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지자체 등의 협조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바라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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