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 이하 “농정원”)은 8월 25일부터 제대예정군인을 대상으로 귀농·귀촌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육군본부와 협업을 통해 제대예정군인 총 2기 80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귀농귀촌 교육을 대상자 유형에 맞는 ‘정부3.0 맞춤형서비스’로 제공하는 사례이다. 

직업 특성상, 농촌 및 산간지역 근무경험으로 농업·농촌 환경에 익숙하고 비교적 젊은 40대 은퇴자가 많은 점을 감안하여, 기초소양교육이 아닌 1개월 이상 농업기술 중심 합숙교육으로 진행된다. 즉시 활용가능한 지역별 귀농지원시책 안내와 함께 각 품목별 농업기술 이론교육, 선도농장 실습교육을 대폭 강화하였다. 또한, 수료자에 대해 지자체 단위 귀농·귀촌 심화교육 연계 및 온라인 동호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제대예정군인 또는 제대군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농정원 창업인력양성팀(031-460-8973) 또는 교육운영기관인 천안연암대 귀농지원센터(041-580-5517)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와 농정원에서는 제대군인 대상 교육을 시작으로 직업 종사자별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 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귀농귀촌인들의 정보와 기술 습득을 위해 37개기관 42개과정(2,800명)의 교육을 실시 중에 있고, 2030세대를 위한 취창업 교육(4기수, 한국농수산대학농식품직업전문학교), 대학 학점제 정규교과 (10대학)을 운영해 왔다. 이와 더불어,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협업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대상의 국내 농촌 일자리 등 생활정착 교육, 퇴직예정경찰(경찰청 협의 중)에 대한 귀농·귀촌교육도 연내에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담당자는 “성공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런 교육은 “상대적으로 정보 및 교육 접근이 어려운 특수직업 종사자의 귀농·귀촌 탐색 시간 및 기회비용을 줄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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