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제철인 9~10월 수확이 한창

무화과는 꽃이 피지 않는 채 열리는 신비의 과일로 불리 우는데 꽃이 피지 않는게 아니라 꽃이 열매안에 들어 있어 꽃이 필때 꽃받침과 꽃자루가 긴 주머니처럼 커지면서 그 속으로 작은꽃 들이 들어 가버려 겉에서 보기에는 꽃이 안 피우는 것처럼 볼 수 있다.

   
 

이처럼 꽃을 먹는 무화과는 피부미인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었다는 과일이며 기능성이 뛰어나며 항산화능에 의한 유해산소 제거로 노화방지, 성인병예방, 항균작용, 항염증, 소화, 변비, 심혈관질환예방, 콜레스테롤 수치저하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가지고 있다.

   
 

무화과는 전남 영암 삼호읍의 대표적 작물로써 연평균 기온이 섭씨 14.5도 이상 최저 9도인 최적지인 삼호읍은 낮은 구릉이 흩어져 있고 그 구릉사이로 좁은 평야가 있어 여름엔 덥고 습하며 겨울에는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드물어 우리나라 무화과 소비량 약70%를 생산 시키고 있다.

   
 

아열대성 노지 과일인 무화과는 8월부터 11월 중순 사이에 수확이 이뤄지는데 특히 9~10월이 되면 맛이 제대로 올라 한번 입 안에 배어 물면 입 안 가득 퍼지는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지금 한창 수확에 여념이 없는 이곳 농장들은 새벽 3~4시부터 무화과를 수확하고 있으며 현지 각 농장에서는 무화과 따기 체험 행사 밎 시식행사도 하고 있어 기회가 되면 무화가 농장에서 무화과의 유혹에 빠지는 체험도 좋겠다. [최예찬 기자 / betes@kno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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