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 광역화사업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규)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지역전략작목을 육성하기 위하여「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 광역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산업 관련 산·학·연이 협력하여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새기술의 조기 보급과 종합컨설팅 지원 등 단순 생산기능을 넘어 가공, 유통, 관광, 체험에 이르기까지 영농현장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있다.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 광역화사업」은 2015년부터 양채류, 사과, 산채 분야 3개 협력단 108명(산업체, 대학, 연구기관, 유통업체, 전문농업인 등)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324농가에 현장컨설팅을 실시한다.

협력단별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양채류협력단(단장 강릉원주대학교 용영록 교수)은 36명의 기술전문위원들이 126농가에 결구상추,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등에 대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농가 교육 및 현장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표준생산 체계 확립, 유통망의 다양화와 규모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비 신선 가공식품 개발, ICT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가공 산업의 기반 구축을 위한 생산-가공-유통-판매 네트워크 구축, 6차 산업화 모델 개발, 글로벌 GAP 생산단지 조성 및 인증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아스파라거스”는 생산자 연합회 창립을 지원하는 등 통합 브랜드화로 점차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다.

사과협력단(단장 강원대학교 박성민 교수)은 36명의 기술전문위원들이 100농가에 기후온난화의 영향으로 과수 재배지가 점차 북상함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신규 과원 조성 및 안정생산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또한 경북 및 충북과 광역화로 연계하여 심포지엄 및 워크숍 등 기술교류를 통한 경쟁력 있는 선도 경영체 육성 및 조직화, 품종의 다양화와 지역별 적품종 선발, 신품종의 안정생산 및 균일한 상품과 생산, 유목의 동해 방지, 과수 규모 확대를 통한 전업농 육성,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생산비 절감 기술 등을 도내 농가들에게 전수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채협력단(단장 강원대학교 박완근 교수)은 36명의 기술전문위원들이 98농가에 강원 산채의 6차 산업화를 위하여 거점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가공·체험·관광을 연계시키는 교육 및 컨설팅에 역점을 두는 한편, 산채 재배단지의 효율적인 운영, 주변 자연환경과 연계한 체험단지 조성으로 6차 산업화 기반 구축, 신품종 개발 및 육성, 고품질 규격묘 생산 및 가공 소재 개발, 2018 동계올림픽 대비 가공식품 개발, 강원산채 광역브랜드 “산채바우” 홍보 및 마케팅 활동 강화로 부가가치 향상 등 도내 산채재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작물연구과 장진선 과장은 “강원도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하여 앞으로도 산학연협력 광역화사업을 통한 현장컨설팅, 세미나, 교육 등을 꾸준히 전개하는 한편, 중간평가(7월) 및 연차평가(11월)를 통한 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강원도농업기술원 박천규 033-248-6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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