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과수 신품종(포도, 다래) 통상실시 계약식 개최

토종다래 ⓒ 농촌진흥청
토종다래 ⓒ 농촌진흥청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2월 26일 농업기술원 소회의실에서 자체 육성한 과수 신품종 보급 확대를 위한 ‘2024년도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계약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상실시 대상 신품종은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포도, 다래 13품종으로 기존의 품종들과 다른 구별성과 균일성을 인정받아 지식재산권의 일종인 품종보호권을 출원 및 등록한 품종이다. 

계약 대상인 포도 품종은 추위에 강한 특성이 있어 강원도와 같은 추운 지역에 잘 적응하며, 최신 소비트렌드에 부합하는 씨가 없고, 식감이 뛰어나고 맛 또한 우수하다는 특성이 있다. 

특히 흑색 포도 품종인 ‘흑아롱’과 ‘자이언트드림’은 각각 ‘캠벨얼리’와 ‘거봉’의 대체 품종으로 시장 유통인과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다래 품종도 야생의 토종 다래를 개량한 것으로, 한입에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간편함과 고당도, 우수한 기능성으로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대과품종인 ‘그린하트’, ‘다웅’, ‘청산’ 등은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품종이다. 

  이번 계약식을 통해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영월군농업기술센터, 영월토종다래영농조합법인 등 3개 기관과 민간업체가 3년간 20.5ha에 12,300주의 종묘를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임상현 원장은 “이번 통상실시 계약 체결을 통하여 우리도 과수 품종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농가에 보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며 “지속적으로 우리도 기후에 적응할 수 있는 고품질의 품종을 육성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품종 통상실시 대상업체는 매년 1~2월에 농업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하며 이들은 적격심사 및 실시료 지불 후 종묘를 분양받아 증식, 생산,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게 됩니다.

2024-02-26 보도자료(과수 품종보호권 통상실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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