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업회계 처리에 대한 농업 경영체의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쉽게 만든 『농업회계 표준실무서』를 발간한다.

농촌진흥청에서 이번에 발간하는 『농업회계 표준실무서』는 농업 경영체의 규모화, 자본화 등 정밀한 경영 분석으로 과학적 농업 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손쉬운 농업회계 교재다. 이 책자는 농가는 물론, 대학, 생산자 단체 등도 활용하기 쉽도록 구체적 사례를 포함해 제작했다.

『농업회계 표준실무서』는 농업회계 가이드라인(지침), 농업회계의 계정과목, 농업회계 처리 사례 등 3부분으로 이뤄져 있다. 농업회계 가이드라인에서는 농업 활동과 관련해 표준화된 농업자산의 분류와 평가 방법의 기준을 정하고, 재무제표(생산원가명세서,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의 양식을 볼 수 있다. 농업회계 계정 과목에서는 과목을 설정하고, 회계기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계정과목별 회계처리 사례를 예시했다. 마지막으로 농업경영체의 설립을 포함, 회계 기간의 경영 활동에 관한 사례도 실어 이해를 도왔다.

『농업회계 표준실무서』는 농촌진흥기관, 전문농업인, 농과대학(마이스터대학), 농업계 고등학교 등에 무료로 배부한다.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를 통해 농업경영연구·지도 인력을 대상으로 회계 전문가 양성교육에도 쓰인다. 또한, 각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전업농이나 농업법인 경영체의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정병우 농산업경영과장은 “기업가적 경영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 표준실무서가 농업경영체를 주축으로 널리 활용돼 농업 경영 수준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문의] 농촌진흥청 농산업경영과장 정병우, 농산업경영과 이철희 063-238-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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