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민간 우렁이 양식장 개시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사리면 소매리 일대에 우렁이 양식장을 확대 설치하고 우렁이 양식을 개시한다. 

괴산․증평 경계지역의 유기농 산업기반 구축을 위하여 전년도에 사리면 푸른들영농 조합법인(대표 윤홍득)에 총사업비 5억 2천만 원을 투입하여 우렁이 양식시설을 설치하였다. 

사리면에 조성한 우렁이 양식장은 관리사 및 부화장 306㎡, 비닐하우스 양식장 2,839㎡, 노지양식장 739㎡ 등의 시설을 갖춰 올해 15톤의 우렁이를 생산할 예정이며, 생산량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렁이 농법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우렁이의 먹이 습성을 이용해 제초하는 농법으로 토양과 수질 등을 오염시키지 않아 친환경 농가의 호평을 얻고 있고 다른 농법보다 경제성과 제초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양만으로는 부족해 매년 외지에서 구입해 농가에 지원해 왔다.”며 “친환경 농업에 이용되는 우렁이의 관내 생산을 통해 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농업 경영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사리 우렁이 양식장 윤홍득 대표는 “우렁이 농법이 지구의 환경을 살리고 동시에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질 수 있는 생명산업이라 생각하고 친환경 농업 벼 제초를 위해 우렁이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생산할 계획”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문의]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 043-830-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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