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창업지원, 물에 잘 풀어지지 않는 단점과 기능성 보완

 휴대가 간편하고 언제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기능성 미숫가루가 나왔다.

이미지 대체 내용을 작성합니다.해남 정가네농산물 김혜정(29) 대표는 전남농업기술원(원장 최경주)에서 추진하는 청년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7가지 웰빙 곡류를 이용한 ‘바로 타먹는 7곡 미숫가루’제품을 출시했다.

7곡 미숫가루는 해남에서 생산된 현미, 검정쌀, 찰현미, 약콩, 보리쌀, 참깨, 수수와 같이 영양이 풍부한 곡류를 사용하여 아침을 거르기 일쑤인 직장인과 수험생의 식사대용이나, 성장기 어린이의 간식용으로 이용토록 하였다.

비타민 등 각종 영양성분과 황산화성분이 풍부하여 기적의 나무로 알려진 ‘모링가’ 국내산을 첨가하여 기능성을 높임으로써 기존제품과 차별화를 꽤하였다.

특히, 곡물의 특성에 맞는 로스팅 기법과 배합기술 연구를 통해 미숫가루가 물에 잘 풀어지지 않는 단점을 보완, 휴대가 간편하고 언제 어디서나 개인 취향에 따라 바로 아이스 음료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25g 소포장 용기도 개발했다.

김대표는 “그동안 잡곡 판매 및 농산물 가공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헐갑에 판매되는 잡곡의 부가가치 제고를 고민해 왔고, 전남농업기술원 청년창업 프로젝트 컨설팅을 통해 차별화된 미숫가루 제품개발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었으며,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교육을 받게 되면서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대기업 제품과 차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믿을 수 있는 원료만을 사용하고, 유통 기간을 최대한 줄여 신선하고 고소한 제품을 신속하게 소비자에게 배송함으로써 갓 로스팅 한 제품만 판매하되 품질 유지기한을 15일로 정하여 기한이 경과된 제품은 전량 폐기조치 할 계획이다.

SNS를 활용한 체험단을 모집하여 신규고객을 창출하고, 기존 농산물 이용고객, 블로그 방문객, 카페회원 등을 통해 기능성 웰빙 7곡 미숫가루 판매를 촉진한다는 복안이다.

김영권 농산업연구담당관은 “중국과 FTA 타결 등 농업 환경은 어려움이 예상 되지만, 농촌 청년사업가 양성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입과 고품질로 승부할 수 있는 성공한 농촌 청년사업가를 ’19년까지 100명 양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조동호 061-330-2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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