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시 등을 통해 동절기 사전예방 기술지원강화

과수화상병 사전예방 교육 ⓒ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과수화상병 사전예방 교육 ⓒ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전라북도농업기술원는 14일 시군 과수화상병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원 연지관과 과수시험 포장에서 ‘2022 과수화상병 예찰·방제 협의회 및 현장 교육(연시)을 실시하였다.

 전라북도의 경우 작년에는 발생되지 않았지만 전국적으로 다발생하고 있어 올해에도 전북지역 발생차단을 위해 동절기부터 농기구소독, 약제방제 등 사전예방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2022년부터 변경되는 과수화상병 예찰·방제 지침 설명을 통해 현장에 혼선이 없도록 대응책을 마련하고 사전방제 약제선정 및 공급, 동절기 전정작업시 유의사항, 농업인 교육 및 홍보대책 등이 논의되었다.

 또한, 과수포장에서 현장연시를 통해 과수화상병 의심궤양 및 일반궤양구분법, 농기구 소독요령 등을 직접 보면서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과수화상병은 인과류인 사과·배에 발생하는 세균병으로 일단 발생되면 치료가 어려워 과수를 땅에 묻어야 하며 발생이 확인될 경우 과원 전체를 폐원해야하는 국가관리 검역병해충이다.

 사전예방으로는 과수 전정작업 시 사람이나 농기구에 의해 전파될 수 있으므로 발생지역을 전정한 전정작업단 출입을 금지하고 전정작업 시 수시 농기구 소독 등을 통해 병원균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과수화상병은 발생되면 피해가 크므로 사전예방이 중요하며 동계전정 시 의심증상이 발생되면 가까운 농촌진흥기관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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