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농기원, 시설하우스 내부 습도 및 시설물 관리 당부 -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주야간 온도 편차가 심해짐에 따라 각종 시설원예작물에 잿빛곰팡이병 등 병해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시설하우스 내 환기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도내 재배농가에 당부했다.
28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일교차 뿐 아니라 하우스 밖과 안의 온도 차이도 매우 크기 때문에 시설하우스 내부에 안개 현상이 생기면서 식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때 적엽이나 수확 작업시 상처 난 부위나 꽃잎 등 죽은 조직체에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해 피해를 주고 있는데, 잿빛곰팡이병은 시설 내부 온도 15도 내외일 때 자주 발생한다.
따라서 외부 온도가 올라가는 낮 시간에는 적당한 환기를 시켜주고, 밤에는 온도가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관리를 철저히 해주면서 죽거나 노화한 잎, 병든 잎과 과실은 따서 땅에 묻거나 태워버려야 병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또 하우스 천정에 맺힌 이슬에는 곰팡이 포자가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비닐하우스 개폐시 작물로 물이 떨어지지 않게 주의해야 하며 개폐기 파이프가 멈추는 곳에 작물의 정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도 농업기술원 함수상 연구사는 “잿빛곰팡이병 등 겨울철 병해의 농약 방제는 병 발생 초기에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적용약제로 방제를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문의]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식물병리팀 041-635-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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