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형 산지축산 모델 개발 필요성 대두 -

우리나라 산지축산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협의회를 열어 분야별 추진방향을 모색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4월 25일 축산자원개발부(충남 성환)에서 산지축산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협의회를 열고 산지축산의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분야별 앞으로 추진방안을 협의했다.

산지축산 전문가 협의회는 임간 초지와 산지축산 조성을 통한 농가 생산비 절감과 친환경·동물복지 축산 확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생산자단체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운영됐다.

협의회는 분야별 전문가 17명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정책수립과 예산지원, 농촌진흥청은 기술개발, 산림청은 조성기반 확보와 산림환경연구, 대학은 산지축산 운영방안제시, 농협과 관련 협회는 산지초지의 이용과 홍보를 담당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한국형 산지축산 모델 제시, 산지축산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기술 개발, 산지초지의 이용사례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한국형 산지축산 모델개발에 관해서는 국외 모델을 참고해 과거 산지초지 개발의 실패 요인을 분석하고, 산지축산 도입검토를 위한 실태 조사와 시범사업을 통한 모델개발의 추진 필요성이 강조됐다.

국유림을 활용한 산지축산 시범사업 수행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산지초지 확대를 위한 지원방향과 국내 여건에 맞는 산지 축산활성화를 위한 기술적·제도적 측면의 중장기 전략지원방안이 언급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원장은 “산지축산 전문가 협의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산지축산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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