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농가 언제든 토양분석 상담 환영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 대추연구소는 대추 과원 시비기를 맞아 재배지 토양 성분에 따라 적정량을 살포하도록 당부하였다.

이는 대추연구소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보은군내 대추재배지 토양 32지점을 조사한 결과 유효 인산 함량은 평균 569mg/kg으로 적정범위(300~400mg/kg)를 초과하는 지점이 70%였고, 칼리 함량은 평균 1.12cmolc/kg(센티몰/kg)으로 적정범위(0.4~0.8cmolc/kg)를 초과하는 지점이 60%로 많은 농가에서 그동안 과다 시비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토양 중에 영양 성분이 과다 축적되어 있을 경우, 양분의 불균형으로 인해 시비를 해도 정상적인 흡수가 어려우며, 오히려 대추의 품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수 있다. 또한, 이러한 상태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경우 점차 농사짓기 어려운 토양으로 변하게 된다.

충북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 이경자 박사는 “한해 대추 농사의 성공은 퇴비를 뿌리고 밑거름을 주는 시기에서부터 시작되므로 토양을 미리분석하여 과학적으로 시비해야 한다.” 라고 말하며, “대추재배 농가는 누구라도 토양분석 상담을 받고자 할 때 대추연구소 방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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