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돼지가격 하락은 돼지사육 농장의 생산성이 높아져 국내산 돼지 출하량은 증가한 반면,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된 것에 기인하고 있다.
○돼지도매가격 : (‘08~’10년 1월) 3,411원/kg → (’11.6) 7,165 → (‘13.1) 3,282 → (‘13.2.22) 2,907 |
정부는 돼지가격이 경영비 이하로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금년 1월 7일부터 2월말까지 도매시장에서 돼지 구매비축을 추진하였으나, 국내산 공급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돼지가격 안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도매시장 돼지 구매비축 실적(1.7~2.25) : 64천마리(1,500~3,000마리/일)
이에 양돈농가들이 스스로 “모돈 10%(10만마리) 의무감축”을 추진키로 결의(2.27)함에 따라 정부는 모든 농가가 이를 이행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하였고, 감축 의무를 미 이행하는 농가에 대하여는 향후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사료구매자금 지원 사업 등 정책지원사업에서 제외키로 하였다.
* MSY가 15마리에서 17마리로 향상됨에 따라 년간 돼지고기 75만톤(14.5백만마리 도축) 공급에는 모돈 85만마리면 가능
* 75만톤 돼지고기 생산에 필요한 모돈수 : (MSY 15.6마리) 92만마리, (17마리) 85, (19마리) 76
농협중앙회도 모돈 10% 감축이 달성될 수 있도록 양돈조합 및 조합원에 대하여는 손실을 보전하는 등 모돈 감축을 적극 유도 중이다.
한편, 돼지고기 공급량을 줄이기 위해 양돈농가들 스스로 현재 돼지 출하체중이 115kg에 하는 것을 110kg으로 낮춰 출하키로 하였다.
* 출하체중 1kg 감축시 고기생산량 0.45kg 감축 가능(14백만마리가 출하체중을 5kg 감축할 경우 32천톤615천마리 수준 감축 효과)
정부도 돼지가격이 조속히 안정되도록 육가공업계에 국내산 돼지고기 사용 확대를 독려하여 육가공업계는 현재 80%수준(국산 6,332톤/월, 수입 1,581톤/월)의 국내산 사용 비율을 더 높여 나가기로 하였으며, 가격하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금년부터 사료구매특별자금 1,700억원을 신규 지원하여 농가 경영안정을 지원한다.
* 양돈농가에 대하여는 지원한도(4천만원)를 타 축종(3천만원)에 비해 높게 설정하였으며, 지자체에서 지원대상자 선정시에도 양돈농가 우대
돼지고기 소비 확대를 위해 오는 3월 4일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한돈농가 희망 프로젝트(3월 한 달은 한돈 한 점 더 ~~)”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하여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키로 했다.
농협중앙회도 돼지고기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3.3day 맞이 전국단위 소비촉진 행사」,「농협 삼겹살 990원 할인 판매」등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 농협중앙회 및 농협유통 등 자회사 판매장에서「3.3day 맞이 행사의 일환으로 2.28 ~ 3.3까지 삼겹살 990원 할인행사」 실시
- 3.4 ~ 3. 17까지는 농협중앙회와 양돈농협 등이 참여하여「수도권 대형매장을 중심으로 삼겹살 990원 할인행사」를 실시 예정
농식품부 관계자는 돼지가격 안정에 양돈농가 스스로도 모돈 감축 등 자구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바, 국민들께서도 돼지고기 소비 확대에 적극 참여해 주셔서 국내 양돈산업에 힘을 보태 주실 것을 협조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