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에 대한 노하우 공개 1탄

귀농하면서 가장 고민되는 점은 어디에 거주해야 할 것이며, 정착해서 무엇을 할 것이며, 어떤 환경(집, 조경)에서 살 것인가가 가장 큰 고민이 될 것이다.

필자도 처음 귀농을 하면서 부딪히고 고민했던 이 문제들을 삶의 현실 속에서 풀어나간 노하우라고 하면 할 수 있고 경험이라면 할 수 있는 이 부분에 대하여 하나하나 설명하려고 한다.

보통 시골이라고 생각하면 아름다운 새소리가 눈을 뜨면 들리고 항상 맑은 공기, 오염되지 않은 물과 음식들을 생각하기 쉽다.

맞다. 시골에 살면서 귀농하고서 이런 매력 속에 살지 못한다면 보람이 없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현실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하고 현실에 빨리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누군가 이런 이야기를 한 것이 기억이 난다.

"진정한 민주화가 되길 바란다면 반드시 근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즉 쉽게 우리 속담으로 표현한다면 수염이 석 자라도 먹어야 양반이라는 말이다.

진정한 민주화의 꿈도 국민을 잘 먹고 잘 살게 하지 못한다면 실패했다는 이야기다.

다시 말하면 진정한 귀농도 어쩌면 반드시 이런 부분에 필요를 채울 수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 또한 귀농에 소탈한 꿈을 가지고 살기를 소원하는 분들일 것으로 생각하고 그냥 신문사설 몇 줄 잘 읽고 감동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자기가 자기 지붕을 만들 수 있고 이런 지식이 귀농하여서 직접 자기의 직업과 생계가 될 수 있는 감동과 산지식을 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지속해서 연재되는 부분에서는 기술적인 면과 부자재와 지붕 자재 그리고 자재 구매법과 현 지붕시세 등 하나하나 열거하기로 하고 오늘은 귀농 시 집 구매 시 지붕이 새는지 등 구별법과 귀농 시 지붕을 보면서 조절할 수 있는 단가 등에 대해 설명하겠다.

일단 귀농을 하시려고 집을 구매 시 비가 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다.

 

보통 날에는 비가 새는지 모른다. 요즘같이 비가 많이 오는 날 맘에 드는 집이 있다면 비가 많이 오는 날 구석구석을 살펴야 한다.

그리고 비가 새는 부분은 주인에게 보수해달라고 하든지 아니면 방수비용을 직접 깎아서 맘에 드는 방수법으로 완벽하게 방수를 하는 것이 좋다.

겨울에는 특히 눈이 온 뒤 녹는 오후 시간이나 해빙기에 집을 보는 것이 좋다.
천장이나 방도배지에 얼룩이 있는 것이나 곰팡이가 보이는 곳은 누수가 되는 곳이므로 반드시 고쳐야 할 부분이다.

 

슬라브 집 같은 경우는 더욱 심하다. 방수비용도 만만치 않을뿐더러 우레탄 같은 것으로 시공했을 때 2~3년에 한 번씩 순환적으로 공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지붕이나 아연도 칼라 시트 방수 등으로 해야 하므로 비용이 많이 나올 수 있다.

그리고 사기전에 지붕에 상태가 슬레트가 많이 손상되었다던가 기와의 상태가 오래가지 못해 얼마 후 시공이 필요할 부분은 주인에게 과감하게 보수비용조로 어느 정도의 금액도 이야기할 수 있다.

그리고 슬라브건물의 물 빠짐도 잘 봐야 한다. 건물이 10년이상된건물은 건물속에 묻은 플라스틱파이프가 깨져 집으로 새는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이모든것을 토탈적으로 한번에 다볼수있는것은 비오는날 집구입여부를 최종확인하는것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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