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용 접목선인장 적용에 이어 확대 적용 계획으로 주목 -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은 겨울철 가온 재배 작물의 영농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난방비를 대폭 줄일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동절기 주요 재배 작물은 상추, 오이, 토마토 등 채소류를 비롯하여 관상용인 난류와 선인장류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모두 겨울철 최저기온(5℃~18℃) 이상을 유지해야 되는 작물들로 금년과 같은 이상 한파에는 많은 연료비를 들이고도 정상적인 성장 상태를 유지하기 어렵다.

이러한 시점에 강소농 수익모델 현장접목 연구인 필요한 부분만 난방하는 방식인「퍼지식 전기온수 보일러 시스템」을 수출용 접목선인장농가에 적용한 결과 기존 경유 보일러 보다 85%정도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음이 밝혀져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는 평가회가 1월 31일 30여명의 농업인들이모인 가운데 현지 농가에서 개최 되었다.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겨울마다 되풀이 되고 있는 어려운 난방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좋은 방식을 빠른 시일내 적용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원 화훼팀장 김주형 박사는 “난방 방법별 에너지 절감 정도와 생육 상황, 병해충 발생 정도 등 2014년까지 연구가 진행되며, 연구과정에서도 적용 받기를 원하는 농가에 기술 지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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