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산물 가공지원실, 감귤 말랭이 등 개발 농외소득 사업 확대 지원 -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산물 가공 지원실에서 감귤을 이용한 새로운 가공 시제품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조용하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자가 생산 농산물로 시제품 개발, 홍보 후 호응도가 좋으면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농산물가공지원실’을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의 성과로 감귤을 껍질째 옆으로 둥글게 썰어 건조시킨 일명 ‘감귤말랭이’를 시제품으로 출시해 본 결과 농가는 물론 소비자의 호응도도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2개씩 소포장한 후 5~10개로 다시 묶음 포장한 후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맛을 본 소비자들은 생과에 비해 갖고 다니기도 편하고 과자처럼 즐길 수 있어 신혼여행객 등 젊은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 또한 생과보다 3배정도 더 받고 있어서 앞으로 농가소득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산물 가공 지원실은 지난해 농업기술원 내에 설치 운영하고 있는 데 매년 30명 전후의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초 및 심화교육 과정 운영과 가공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3개소의 창업을 지원하여 감귤말랭이와, 100%감귤 즙, 초코감귤 등의 가공제품을 개발하여 상품화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또, 가공지원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일반 농업인에게 1일 1회 100㎏의 농산물을 년 5회 이내의 범위 안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창업보육과정 이수자에게는 1인당 시제품 5품목까지 제품당 100㎏이내에 가공과 포장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창업을 꿈꾸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창업에서 자립경영 까지 창업 실패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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