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덕유산서 국유림 시범경영계획구 1년차 운영성과 보고회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25일 오전 전북 무주 덕유산에서 국유림 시범경영계획구 운영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균 산림청 차장과 5개 지방산림청장 등 산림청 9관계자들과 각 시범계획구의 경영전문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유림시범경영계획구는 산림청이 지난해 7월부터 저비용 고효율의 산림경영·관리 모델을 개발하려는 목적으로 지방산림청별로 관할 국유림 중 6곳에 5000∼6000ha 규모로 지정하고 이를 산림청 공무원 중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문가에게 책임경영을 맡긴 곳이다. 현재 강원도 홍천 가리산, 평창 봉평, 경북 영주 장군봉, 충북 보은 샘봉산, 전북 무주 민주지산 등에 지정돼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계획구에 배치된 경영전문관들이 그동안 실시한 관할구역 산림조사, 주변 환경분석 결과 등을 설명하고 경영구상 및 계획, 향후 발전방안 등을 서로 토론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남균 산림청 차장은 "그동안의 산림정책이 심고 가꾸는 정책이었던 데 반해 지금은 산림의 다양한 가치가 최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효율적 산림경영·관리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도입한 시범경영계획구 및 경영전문관 책임경영제도 도입은 우리 산림관리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중요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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