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도축산업 경쟁력 강화대책’(‘10.11월)에 따라 미래의 도축산업을 선도해 나갈 거점도축장으로 3개 업체를 추가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거점도축장은 논산계룡축협식육유통센타(충남 논산), 부경양돈농협 김해축산물공판장(경남 김해), 영남엘피씨(경남 창녕)이다.

작년 12월에는 도드람엘피씨공사(경기 안성), 팜스토리한냉(충북 청원), 농협목우촌 김제공장(전북 김제), 부경양돈농협 부경축산물공판장(경남 김해), 농협중앙회 음성축산물공판장(충북 음성) 등 5개소가 1차로 선정되었으며 금년 6월에 2차로 롯데햄(경북 김천), 사조산업(충남 천안), 농협중앙회 고령축산물공판장(경북 고령)을 선정한 바 있다.

거점도축장은 현재 도축영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 중에서 향후 도축․가공․유통을 연계한 경쟁력 있는 통합경영체로 발전할 가능성을 갖춘 도축업체를 말하며 소비자단체, 생산자단체, 관련 협회 등 대표자 8명으로 구성된 거점도축장 선정위원회에서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공모를 통해 업체의 신청을 받아, 선정기준에 적합여부 등을 심사하여 최종 선정하였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3차 공모(‘12. 9.28.~10.26.)에 전국에서 11개 업체가 신청서를 제출하였으며 지난 10월부터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도축장의 위생수준과, 시설구조, 경영관리 능력 등 3개 분야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실시하여 선정기준을 충족하는 3개 업체를 선정위원회에서 거점도축장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선정된 거점도축장에 대해서 도축시설 현대화 자금 및 운영자금 등 정책사업을 집중 지원하여 도축뿐만 아니라 가공․유통까지 함께하는 통합경영체로 발전하도록 적극 육성해나간다는 계획이며 앞으로 거점도축장이 전국 20개소 수준으로 배치될 때까지 공모를 계속하는 한편, 선정된 거점도축장에 대해서는 매년 정기심사를 실시하여 선정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거점도축장 취소 및 제재조치를 취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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