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노화 북고마을 주민들이 어촌체험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와 어촌체험마을 운영 참여도를 이끌어 내기 위해 자체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북고 어촌체험마을 운영위원 34명은 지난 11일부터 1박2일간 남해 문항마을 등 우수마을을 방문하여 성공사례 및 운영상황을 청취하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체험프로그램에 참여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자 나섰다.

전국에서 전복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북고마을은 전복 생태체험, 시식·판매장 운영, 개매기 체험 등 풍부한 프로그램 운영 가능성을 평가 받아 완도군 최초로 어촌체험마을에 선정되었다.

북고마을은 매년 여름철이면 10,000여명의 체험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질 높은 프로그램 운영과 체험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비 등 5억원을 확보하여 개매기 체험장 내 화장실 신축, 세족장 설치, 상수도 시설 등 기반시설을 발주하여 관광객 맞이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2013년에는 전복시식과 판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체험관을 정비하고 모든 주민들에게는 전복을 비롯한 해산물 요리 레시피 개발과 친절한 손님맞이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여 관광객이 찾아와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북고마을을 만드는데 단합의지를 다지고 있다.

완도=박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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