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12. 5~6일 사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대설이 이어지겠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대설,한파에 따른 농작물 관리요령을 아래와 같이 발표했다.

시설작물
❍ 대설시 하우스 위에 쌓인 눈은 신속하게 제거하고, 가온시설은 온풍기 가동, 무가온시설은 측창 및 출입문을 닫고 왕겨 등을 연소시켜 하우스 위의 눈이 빨리 녹아내리도록 조치한다.
❍ 시설하우스 내부에 눈이 스며들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빈 하우스의 경우 대설시 비닐 찢기 등을 실시하여 골조를 보호한다.
❍ 한파로 피해가 우려되는 가온시설의 경우 난방기 가동, 보온덮개 등을 보완하여 적정생육온도를 유지
- 낮에는 햇빛을 최대한 많이 받도록 관리하고, 시설 내 기온이 높을 경우 주기적인 환기로 토양수분이 과습하지 않도록 하여 뿌리 활력 촉진한다.
❍ 과채류는 작물에 따라 꿀벌을 이용하거나 인공수분을 시켜 안전착과를 유도하되, 일조부족 등으로 정상적인 착과가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착과제 동시 처리로 착과율 높인다.
❍ 정전으로 가온시설의 작동이 불가능한 경우 섬피, 부직포 등을 이용하여 소형터널을 설치 후 피복하여 생육최저온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 저온장해로 인하여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액이나 제4종복비 등을 엽면살포하여 생육을 촉진시킨다.
❍ 피해가 심하여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재파종 또는 육묘 후 정식한다.
❍ 언 피해를 경미하게 받아 회복이 가능한 포장은 햇빛을 2~3일간 가려 주었다가 서서히 햇빛을 받도록 관리한다.
❍ 보온용 커튼이나 보온덮개는 해가 뜨는 즉시 걷고 온풍난방기를 가동하여 햇빛을 많이 받도록 하고, 오후에는 해가 지기 전에 피복재를 덮어서 보온력을 높이도록 관리한다.
❍ 촉성재배를 하는 하우스나 육묘상은 한낮에는 환기를 실시하여 온도를 알맞게 해주고, 밤에는 섬피, 커튼, 이중 터널 등으로 보온을 실시하여 열매채소는 12℃, 잎채소는 8℃이상 유지되도록 관리한다.
❍ 가능한 점적관수 시설을 이용하여 물과 비료를 동시에 주는 것이 효율적이며, 물은 오전에 주도록 하고 하우스 내부가 과습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과수
❍ 꽃눈을 진단하여 피해 정도에 따라 전정하되 전정시기를 3월 상순까지 최대한 늦춰서 피해 정도가 판정될 때 그 정도를 감안하여 전정을 실시한다.
- 꽃눈 50% 이상 언피해 : 평년대비 열매가지를 2배 더 남김
- 꽃눈 50% 이하 언피해 : 평년대비 열매가지를 20% 더 남김
❍ 피해 받은 나무는 도장지를 활용하여 수관형성을 한다.
❍ 꽃눈 동사로 결실되지 않는 나무는 질소질 비료 시비량을 30~50% 감량 하고 수세가 약한 나무는 엽면시비한다.
❍ 동해 피해부위는 비닐 등으로 잘 감아주거나 부란병 등이 감염되지 않도록 보호 및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한다.

충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작물환경팀 김종태씨는 특히, 시설하우스 설계기준 이상의 눈으로 붕괴가 우려될 경우 비닐찢기로 골재를 보호하며, 비닐찢기 작업중에는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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