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수목원 ‘동백나무과원’에 핀 애기동백은 빨간색과 흰색의 조화를 이루면서 관광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방문객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므려 핀 꽃망울을 보면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기도 하였다.
잎과 열매가 동백나무보다 작은데서 유래한 애기동백은, 10월말부터 다음해 1~2월까지 개화하지만, 현재시기(11~12월)가 진한 동백향을 내뿜는 절정기이다.
완도군은 애기동백이 ‘건강의 섬’ 완도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 평소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발걸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완도=박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