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선농막 제3호가 거의 완성이 되어가고 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농막 뒷편은 급경사의 산이다.  허나 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어 산사태가 나는 일은 거의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지금은 사실상 산이 되었지만 묵전인 평지 상태가 좀 있어서 완충 역할을 해주고 있다.

또 산이 험해서 등산객은 거의 없다. 1년 동안 등산객을 딱 한명 보았다. 그것도 약초캐는 등산객이었다.  나도 산위에 한번도 안올라 가보았기 때문에 과연 무엇이 보일지는 아직 모른다. 다만 멧돼지가 가끔 내려온 흔적이 보이고 있다.

이것은 인적이 그만큼 드물다는 것을 의미해 주는 것인데, 이는 곧 등산객이 없어서 산불이 날 확률도 거의 없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사진=꿈의 농막,  2013년형 박문선농막이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기대와 설레임속에 꿈의 농막이 거의 완성 되어가고 있다. 지붕은 아스팔트슁글로 아직 공사중이고, 외벽은 시멘트사이딩으로 마감했다.  아직 정면의 중앙 창문을 하지 않은 상태라서 그림이 미완성이지만 이제 곧 새로운 농막의 완성이 임박했다.

그리고 바닥에서 30센티정도 좀 떠있는 상태라서 조망권은 훌륭했다. 바닥은 필름난방이다. 여기가 주거지가 아니고 주말이나 휴일에 주로 일할때에만 일시적으로 머무르는 곳이기에 황토구들을 깔고 불을 지피기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그냥 쉽고 편하게 간단한 필름 난방을 설치했다. 

   
 ▲사진=바닥에 콘크리트 타설을 전혀 하지않고 주위의 돌들을 주워 깔아놓고 농막을 세우고 있다 

 측면에서 농막을 보고 있는 모습이다.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았기에 자재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지만  공사 마감되면 깨끗이 정리하고 야외에는 의자가 딸린 목조테이블을 설치할 생각이다. 지금 농막앞에 커다란 대봉감나무 두 그루가 있다. 이 나무가 여름철에 그늘막 역할을 할 것이다.

   
 ▲사진=농촌 주위 경관과 조화롭게 하기위해 깔끔하고 이쁘게 지으려고 한다

 이번에는 좀 더 가까이서 측면을 찍은 사진이다. 위에 둥근것은 환풍구이고, 왼쪽 네모는 출입문이다. 문은 철문이 아니고 좀 괜찮은 나무와 합성이 된 그런 출입문 인것 같다.

   
 ▲사진=숲속의 산간벽지에 그림같은 농막을 지어 신선농부처럼 살고 싶다^^

 농막을 좀 멀리서 찍어 보았다. 농지에 새로 길을 냈다. 밭 가장자리를 약 3미터 폭으로 길을 냈는데, 그 이유는 비만 오면 바퀴에 흙이 묻어 약간 가끔 차바퀴가 빠지기에 돌을 깔았다. 그리고 우측 끝에 주차장을 만들었다. 3대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사진=차가 원활하게 다니기 위해 어쩔수 없이 잡석을 깔아 농로차도를 만들었다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잡석을 깔았다. 일단 자동차 바퀴가 빠지지 않고 농막까지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밤에 나올때 캄캄한데 바퀴가 빠지면 곤란하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을 한 것이다.

   
 ▲사진=농막이 거의 다 지어지면 주위 농지도 좀 정리해야 할 것 같다

 이번에는 왼편에서 농막 사진을 찍어 보았다. 농막 바로 밑에 연못을 만들 생각이다. 남들이 미꾸라지를 키우라고 부추긴다. 아직 나무나 채소도 더 심고 개발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 있다.

시간이 날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농지를 아름답고 멋있게 가꾸어 볼 생각이다. 물론 하우스도 설치하고, 하우스 재배도 해볼 생각이며 밑에쪽 논에는 연근 재배도 해 볼까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출처:박문선농막 http://blog.daum.net/myt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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