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수 나무는 겨울철에 잘 관리해야 한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지금 유실수 관리가 중요하다.

 

낙엽, 떨어진 과실, 잡초 기타 썩은 가지 등은 생육기간 중에 발생한 병해충의 월동장소가 되므로 휴면기 경운 작업 시 뒤집어 주거나 한 곳에 모아 태우거나 땅속에 묻어주어 병충의 밀도를 조기에 제거함으로 내년 병해충에 의한 피해를 줄이도록 해야 한다.

또 조류 피해방지를 위해 씌웠던 방조망은 눈에 의한 쓰러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과실수확 후 걷었다가 이듬해 봄에 다시 씌우도록 하고 반사필름, 받침대 등도 깨끗이 정리하도록 하고  과수 동해방지를 위하여 짚이나, 보온단열재 등으로 원줄기를 싸매거나 백도제, 수성페인트 등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밑거름은 땅이 얼기 전까지 주되 유기물, 석회 등의 거름이 흙과 골고루 섞일 수 있도록 하며, 나무의 세력에 따라 주는 량을 조절하여 주도록 하며 나무의 세력이 강했던 곳은 시비량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관수시설의 동파 우려가 되는 부분의 물을 완전히 제거해 주고, 부직포나 부초가 두껍게 되어 있는 부분은 쥐 등의 서식처를 제공하므로 뿌리에 상처를 줄 수 있으며 지열의 발산을 막아 동해 및 봄철 개화시 늦서리 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박문선 기자

저작권자 © 농어업경제귀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