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토종 유기농 보리커피가 선보이게 되었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조영철)에 따르면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으로 추진된 친환경 웰빙잡곡 육성사업의 성과로 보리커피가 탄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보리커피를 개발한 장본인은 농업회사법인“청맥”의 김재주 대표로 청보리 밭 축제로 유명한 고창의 특산품인 보리가 건강식품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에게 외면당하고 있다는 판단에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보리는 겨울철 대표 작물로 당뇨, 비만에 좋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지만 가공과정을 거치면 보리에 함유된 식이섬유가 50%이상 손실 될 수 있는 단점이 있었으나, 그동안의 부단한 노력으로 식이섬유의 손실을 줄이는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기존의 식품 소비가 패스트푸드에서 건강식품으로 변화한다는 트렌드를 인식하고 보리과자, 프리믹스, 보리죽 등을 만들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따른 주변농가의 파급효과로 흑맥, 황맥, 자맥, 청맥 등 유색보리 및 잡곡을 종합세트화한 상품을 개발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고창지역 보리재배 농가와 300ha 계약재배를 통해 550톤을 수매하여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되었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보리커피 생산을 위한 제조시설과 석발 세척라인, 원적외선 볶음기, 분쇄기, 분말자동충진기 등의 보리커피 생산라인을 구축하여 제품 생산을 위한 기반 시설을 완공하였으며, 보리커피 런칭에 앞서 전라북도청에서 시음행사를 갖고, 설문을 통해 소비자의 반응과 개선사항 등을 보완하여 오가닉 보리까페 브랜드를 선보이고 다양한 보리커피 메뉴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의 약 3조원대의 커피시장에서 10%만 보리커피로 대체할 수 있어도 3천억원이 우리농민의 소득원이 될 수 있고, 카페인 과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보리커피의 도약이 기대된다.

 도움말 =  063-290-6152 농촌진흥과 지원기획실 김 홍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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