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효율성 등 심의 결과…은상 2점, 동상 1점

   
 ▲사진=나병후 단독주택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지난 22일 주변과 조화를 이루며 미적 감각이 우수한 아름다운 건축물을 발굴, 시상하는 2012년 화순건축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22일 제2회 화순군 건축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10월31일까지 응모 접수된 9개동의 건축물을 대상으로 건축물 디자인의 독창성, 주변경관과의 조화성, 내부공간의 효율성 등에 대한 심의 결과, 은상에 도곡면 효산리 나병후씨 주택, 이서면 야사리 하율호씨 주택, 동상에 화순읍 벽라리 김은영씨의 주택이 선정되었으며, 금상은 아쉽게도 점수 미달로 미선정 되었다.

 

   
 ▲사진=김은영 단독주택

이날 은상으로 선정된 나병후씨와 하율호씨의 단독주택은 우리의 전통 가옥인 한옥 건축물로 자연과의 조화로 멋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구성을 하였으며, 시골의 풍광을 깨뜨리지 않으면서도 사용자의 편의를 위하여 현대식 주택의 구조방식을 채택, 격조있는 주거공간을 계획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은상에 이어 동상에는 개발제한구역 내 자연환경을 활용한 전원주택을 조성하고, 황토벽돌과 데크를 설치하여 아늑하고 정감이 넘치는 보금자리를 창출한 김은영씨의 단독주택이 뽑혔다.

 

   
 ▲사진=하율호 단독주택

선정된 작품의 건축주에게는 건축물에 부착하는 동판이 주어지며, 설계자에게는 상패가 수여된다.

올해 처음으로 선정하게 된 화순건축상은 화순군의 건축문화 향상과 우수한 건축물의 건축을 장려하고자 시행하고 있으며, 화순군 건축위원회 심의시 건축물 디자인의 독창성 및 주변경관과의 조화 등을 중점적으로 심의하고 있다.

앞으로도 화순군은 화순건축상이 제도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 건축상을 조례에 반영하여 시행할 예정이며, 친환경적이며 쾌적한 공간을 조성한 아름다운 건축물의 건립 유도로 화순군의 이미지 제고 및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순=박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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