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풀이 버섯을 키우는 배지재료로 가능성 보인다!-

   
 
억새는 영년생 작물로 한번 재식한 이후 매년 경운, 파종 등 일년생 작물 재배시 실시하는 농작업을 생략할 수 있어 에너지작물 중 에너지 산출과 투입부분에서 수지가 가장 높은 작물로 알려지고 있다.

단위면적당 수량이 많아 실용화된 펄프와, 친환경 건축자재 및 고밀도 펠릿연료의 원료로 이용이 가능하고, 셀룰로오스계 에탄올 생산 공정이 실용화된다면 바이오 에탄올 원료작물로도 유망하다. 

억새의 수확시기는 늦은 겨울 또는 이른 봄에 수확하는 작물로 수확가능 기간이 길어 수확기의 이용률은 높고 수분함량은 15% 정도로 적어 수확 후 건조비용을 줄일 수 있다.

 우리지역에서는 익산시 용안과 웅포에 140ha가 식재되어 억새가 자라고 있고 앞으로 40ha정도를 더 늘러 면적을 180ha로 늘어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조영철 원장)은 우리지역에서 생육되는 억새가 산업용 및 바이오에너지원으로 유망하지만 현재 버섯재배농가들은 버섯배지원재료의 수급에 어려움을 겼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위해 검토한 결과 가능성이 인정되었다고 밝혔다.

우리지역 느타리버섯을 생산하는 농가수가 전체 40%차지하여 이들의 농가들이 느타리버섯을 생산데 필요한 톱밥을 20%정도 줄일 수 있는 결과를 얻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개발기술을 농가현장에 도입하고, 느타리버섯뿐만 아니라 새송이, 팽이 등 우리지역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는 버섯들도 가능성을 검토하여 버섯재배농가들의 원재료비용을 줄여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움말 = 작물경영과 전특작연구실 유영진 063-290-6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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