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농업기술원, 농작업 편이장비 사업성과 발표회 개최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6일 도내 농업인과 담당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업 편이장비 사업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올해 보급한 편이장비는 들깻잎 수확 다용도 의자차와 농작업대 및 원형선반, 고추수확 의자차, 다용도 운반대 등 22종으로 농촌 노인과 부녀자의 근골격계 통증과 피로도 개선, 작업시간 단축 등을 위한 장비이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그동안 농작업 편이장비 개발과 사업 컨설팅을 진행해 온 이승기 공주대 교수를 비롯 6명이 발표를 진행했다.

각 편이장비의 성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금산 잎들깨 수확 다용도 의자차는 작업 자세 개선 75%, 운반작업 50% 향상, 피로 자각증상 64% 감소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작업 시간도 연간 510시간에서 150시간으로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수확한 딸기를 다량 운반할 수 있는 운반작업차와 포장대·원형 회전 테이블 등은 농작업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일손과 피로도를 경감시켜 주는 등 농업인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농업기술원 생활자원과 생활기술팀(041-330-6361)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는 올해 개발한 편이장비를 살펴보고, 성과와 개선점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농작업 편이장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영농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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