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신문
종합농업
총채벌레류, 기온 오르며 발생률 ‘껑충’고추 재배지 조사 결과, 포획량 한 달 사이 5배 이상 늘어
귀농신문  |  webmaster@knong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7.30  00:11:1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고추, 토마토, 상추, 국화 등에 피해를 주는 총채벌레가 증가하고 있다며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총채벌레는 1차적으로 과실 표면과 잎에 해를 입혀 기형과일을 유발하고 작물이 잘 자라지 못하게 만든다. 2차로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TSWV) 등을 옮겨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고추 6농가와 국화 1농가, 토마토 3농가에서 총채벌레 발생량을 조사했다.

고추의 경우, 5월에 꽃당 발생률이 거의 없었으나, 6월이 되면서 평균 13.2마리로 늘었다. 트랩(덫)당 포획량은 5월 평균 211.1마리에서 6월에는 1219.1마리로 5배 이상 증가했다. 총채벌레로 매개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TSWV) 피해로 얼룩 증상의 과실 발생도 늘었다.

토마토와 국화의 경우, 5월 재배가 한창이던 토마토 재배지에서는 트랩당 평균 15.2마리의 총채벌레가 잡혔지만, 7월 재배를 시작한 국화 재배지에서는 트랩당 237마리가 잡혀 5월 토마토 재배지보다 발생률이 15배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하루 평균기온이 오르면 총채벌레 생육이 빨라지며, 세대기간1)이 짧아져 더 많이 발생하게 된다. 

여름철 총채벌레가 발생하면 성충(어른벌레)이 주로 서식하는 꽃과 잎을 집중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방제 약제는 4∼5일 간격으로 2∼3회 꼼꼼히 뿌리고, 총채벌레 번데기가 서식하는 땅 부위에도 약제를 뿌려야 한다.

작물이 생육하는 이랑 이외 토양은 검정 비닐 혹은 부직포로 멀칭(바닥덮기)을 하면 번데기 발육을 억제할 수 있다. 총채벌레는 서식 범위가 넓기 때문에 방제 약제를 뿌릴 때는 노출된 고추밭 주변 잡초에도 함께 약을 줘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총채벌레류의 저항성 발달을 지연시키고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작용 기작이 다른 클로르페나피르(chlorfenapyr), 아세타미프리드(acetamidprid), 스피네토람(spinetoram) 3종을 교차해서 뿌린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 최병렬 과장은 “고추, 토마토 등 가지과 채소 작물에 피해를 주는 총채벌레를 효과적으로 방제해 총채벌레에 의한 직접적 피해는 물론 매개하는 바이러스병도 막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
1) 수가 증식하는 데 드는 시간.

< 저작권자 © 귀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귀농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아로니아 주스 ‘떫은맛’ 없이 부드럽게 즐겨
2
버려지던 음식물, 퇴비 자원으로 활용 가치 높인다
3
풋땅콩, 꼬투리 째 삶으면 맛도 영양도 가득
4
직파재배에 알맞은 벼 유전자원 7종 선발
5
벼 기공 열고 닫아 가뭄 이기는 원리 구명
6
‘65℃ 6시간 건조’ 건고추 안전과 품질 높여요
7
‘흰찰쌀보리’ 대체할 ‘누리찰’ 보급종 신청하세요
8
“제주 한림에 희망바람이 분다” 한림여성농업인센터 강영주 센터장
9
밭작물 제초제 등에 사용가능한 농약 확대
10
오미자로 젊어지자~ ‘근육‧뼈’ 노화 개선 효과 확인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귀농신문사 : (461-182)성남시 수정구 성남대로 1182번지 KT 올레서비스드오피스 130호(구.성남시 수정수 수진2동 4004번지)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 50464(12.08.01) | 발행인 : 박순용 | 편집인 : 박순용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정성근
귀농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2 귀농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no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