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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에 생기는 총채벌레류, ‘5월 말 예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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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8  23: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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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블루베리 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볼록총채벌레 등 총채벌레류 방제를 당부했다.

블루베리는 진달래과(Ericaceae) 산앵두나무속(Vaccinium) 낙엽성 과일나무로, 세계적으로 400여 종이 재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0년 이후 새로운 소득 작물로 선정되면서 농가 재배가 시작됐으며, 소득이 많은 작물 중 하나다.

현재 전국에서 1만 5,000ha 정도의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생산량은 연간 5만 톤, 시장 규모는 연 3,500억 원 가량이다.

블루베리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는 블루베리혹파리, 갈색날개매미충, 볼록총채벌레 등이 있다.

이 중 남방계 해충인 볼록총채벌레는 과거에는 제주도와 남부 해안 지대에서 주로 발생했다. 지구온난화로 분포 범위가 빠르게 북상하면서 피해 범위도 전국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볼록총채벌레는 번식력이 강하고 한 세대가 짧아 연중 여러 세대가 활동하면서 약충과 성충이 동시에 작물에 피해를 끼친다. 크기도 1~2mm로 매우 작아 발견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적절한 방제시기를 놓쳐 큰 피해를 입기도 한다.

총채벌레류 예찰은 5월 말부터 블루베리의 꽃과 열매를 돋보기(루페)로 정기적으로 조사하면 된다.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 예찰용 끈끈이 트랩을 설치한다. 예찰용 트랩에 3~5마리 이상이 확인되면 방제 적기로 볼 수 있다.

일반 농가의 경우 2∼3종의 다른 계통의 약을 번갈아 뿌려야 효율적이다. 등록돼 있는 약제로는 에마멕틴벤조에이트 유제, 에마멕틴·설폭사플로르 액상수화제, 에마멕틴·클로란트라닐리프롤 액상수화제 등이 있다.

친환경 재배 농가는 유기농자재 이용, 천적 방사 등으로 관리한다. 사용 가능한 유기농자재는 님추출물, 데리스뿌리추출물이 있으며, 천적으로는 오이이리응애, 미끌애꽃노린재 등이 있다.

무가온하우스는 겨울철에도 일정 온도 이상을 유지해 총채벌레가 겨울철에도 세대를 이어갈 수 있어 이듬해 큰 피해가 예상된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출입구와 측창 등을 열어 인위적으로 하우스 내부 온도를 떨어뜨려 총채벌레의 발생 밀도를 억제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김현란 작물보호과장은 "총채벌레류는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뜨려 농가에 큰 손실을 끼치므로 지속적인 예찰과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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