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작물 공급… 기관별 작물 · 시기 · 가격 달라, 확인 후 신청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약용작물종자협의체에서 올해 약용작물 종자와 종근, 종묘(이하 종자) 공급을 시작했으며, 원하는 작물의 공급 기관을 확인 후 해당 기관에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주관으로 운영하는 약용작물종자협의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 등 14개 기관1)으로 구성돼 있다. 효율적인 종자 생산과 보급, 유통 등을 위해 해마다 품종 육성, 종자 생산량 등을 협의한다.

올해는 지황 등 35개 작물의 종자를 공급할 예정이다. 종자·종근 10톤, 종묘 113만 4,100주로, 약 88헥타르에 재배할 수 있는 양이다.

  * 35작물: 가시오가피, 감초, 강황, 갯기름나물, 고삼, 구기자, 구릿대, 단삼, 더덕, 도라지, 둥굴레, 마, 맥문동, 배초향, 백수오, 삼백초, 삼지구엽초, 삽주, 소엽, 쇠무릎(우슬), 시호, 오미자, 일당귀, 잔대, 종대황, 지모, 지치, 지황, 천문동, 초석잠, 하수오, 형개, 황금, 황기, 황정

신청은 공급 기관별 해당 작물을 확인한 뒤 기관에 하면 된다. 기관별로 공급 시기와 대상, 가격 등이 다르므로 반드시 미리 확인한다(참고자료).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장재기 약용작물과장은 "국산 약용작물의 저변 확대로 나고야의정서2) 발효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외국산을 대체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참고자료] 2019년 약용작물 종자 공급 예정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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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4개 기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강원도농업기술원,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충북약용작물보급센터, 경남약용작물보급센터, 전남약용작물보급센터, 경북약용작물보급센터, 제주약용작물보급센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2) 유전자원을 활용하며 생기는 이익을 공유하기 위한 지침을 담은 국제협약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현재 113개국이 비준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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