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적기영농 지원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업기계 순회기술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벼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콤바인 사용이 늘고 있는 이때는 그만큼 고장도 잦을 뿐 아니라 고장이 나면 수리비 또한 고가로 농가경영에 영향을 주며 적기영농에 차질도 발생한다.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0월 24일 창원시를 시작으로 이번 달 30일까지 기간 중 14일간 도내 17개 시군 126명을 대상으로 순회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계 순회기술컨설팅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각종 농업기계교육 과정 수료생과 수확기계 보유 농가를 중심으로 현장기술 적용능력을 키우기 위한 사후지도로 이어져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순회기술컨설팅 운영은 콤바인 등 수확기계의 점검과 정비, 작업 중 발생하는 고장에 대한 신속한 해결을 위해 현장경험이 풍부한 도 농업기술원 농기계교육담당으로 구성된 순회교육반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농업기계 특성상 농번기에 급증하는 도로주행 중 교통사고와 작업 중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트랙터, 경운기 등 주행형 농업기계에 대한 안전교육도 병행해서 실시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신현석 미래농업교육과장은 “수확철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 교육 비중을 한층 높여 농업인의 농기계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올해 도 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한 농업기계교육은 농업기계활용 전문인력 양성 10회 357명, 농업기계대학 운영 16회, 35명,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 기계화영농사교육 4회 130명, 여성농업인과 학생, 외국인근로자 등 농업기계교육 21회 251명, 농업인 맞춤형 농업기계 기술교육 23회 495명 등 농업인의 수요와 기술수준에 맞는 다양한 과정을 연간 운영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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