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지역특산물 품종별 영양성분 DB구축’ 연구에 참여하여 지역 농산물 100여종에 대한 엽산과 비타민C 영양성분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하는 식품영양 DB자료는 국민 다소비 식품, 대표농산물에 대한 분석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지역별, 재배조건, 기후, 품종 등에 대한 농산물의 영양정보는 부족한 상황으로 주로 재배되고 있는 지역별 농산물에 대한 좀 더 세밀한 영양정보를 제공하고자 연구가 실시됐다.

도 농업기술원은 토마토, 복숭아, 사과 등 과채류 20여 품종 및 전국에서 수집된 농산물 100여 품종에 대한 영양성분을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과 각 도 농업기술원이 공동으로 농산물에 함유된 20여종의 영양성분을 분석하여 영양성분 DB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자원식품과 이종국 연구사는 “지역 농특산물 품종별 영양DB 구축사업은 지방자치와 로컬푸드의 확산으로 각종 지역 농산물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는 이 시점에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향상 시킬 수 있으며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정책에도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2016년과 2017년에 영국 환경식품농림부가 주관하는 국제 분석능력관리 프로그램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 참가해 엽산과 비타민C분석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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