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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국내 최단 ‘7월 햅쌀’ 결실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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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31  23: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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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

국내 벼 품종 중 수확 시기가 가장 빠르고유일하게 7월 수확이 가능한 벼 신품종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극조생종 벼 충남4(가칭 빠르미)’ 개발을 위한 실증실험을 추진 중인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30일 기술원 내 시험포에서 충남4호 쌀 수확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에 수확한 충남4호는 도 농업기술원이 지난 2009년부터 국내·외 조생종 품종을 교배해 개발한 극조생종으로지난 5월 10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이앙했다.

 이앙부터 수확까지 걸린 기간은 불과 7080일로이는 국내 기존 품종 중 수확이 가장 빠른 진부올벼보다 10일 이상충남 대표 품종인 삼광보다는 50일가량 수확 시기가 빠르다.

 수확량은 10a당 500가량으로 추정돼 진부올벼(10a당 481)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충남4호 쌀을 성공적으로 수확함에 따라 8월 초 또 다시 모내기를 실시벼 2기작 시험에 도전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국립종자원에 출원해 신품종 등록을 마칠 계획이며품종 등록 후에는 지역 특화 품종으로 육성하고추석 전 햅쌀 시장 선점을 위해 보령시농업기술센터와 보령시통합RPC, 대천농협과 협의체를 구성생산단지 조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남·북 관계 개선에 발맞춰 벼 재배 기간이 짧아 수량성이 낮은 북한 지역에 충남4호를 보급할 수 있는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와 함께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보령 머드축제와 연계충남4호를 통해 여름철 해수욕장 인근에서 쌀이 익는 이색 풍경을 연출하고, ‘머드 쌀 축제’ 개최 등으로 충남 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윤여태 연구사는 그동안 국내 첫 모내기와 첫 벼베기 품종은 진부올벼이나 외국 품종이 대부분이었으나앞으로는 충남4호로 대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충남4호는 특히 국내에서 생육 기간이 가장 짧으면서도 수량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논 이용 효율을 높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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