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은 8월 후반부터 9월에 걸쳐 귀농귀촌 과정에 대한 중장기 교육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예비 귀농귀촌인 30명에 대해 4박5일 합숙교육을 진행하는 청양군귀농귀촌학교 과정과 8월 20일부터 9월 16일까지 지역밀착형 귀농귀촌교육을 도시민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9월초 2박 3일 동안 갈등관리교육이 실시된다.

특히 청양군의 귀농귀촌학교는 청양군으로 귀농귀촌하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아 매 기수마다 2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 과정은 청양군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에게 요람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9기 수료자인 공상심(52세)씨는 청양 현지의 농업기술에 대한 인맥 형성과 현지 적응적인 현장체험, 또 청양에서 살아가기에 유용한 내용을 체득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올해 12기는 청양군 대치면 샬레호텔에서 4박5일 동안 진행된다.

지역밀착형 귀농귀촌교육은 청양군에서 MBC아카데미에 위탁하여 수도권 시민들에게 참여가 수월하도록 서울시 잠실에서 청양반을 접수하여 교육을 진행한다. 이 청양반 교육은 직장인을 고려하여 야간에 진행되며, 9월 15일과 16일은 직접 청양군 현지로 와서 체험적인 과정을 통해 청양군으로의 이주에 도움이 되도록 운영된다.

이 두 가지 교육과정은 교육생의 만족도와 성취도가 높아 청양군 귀농귀촌교육의 중추를 이루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3단 One-Stop 귀농 안착 시스템을 적용하여 교육과정을 편제하여 교육생들의 귀농귀촌에 최상의 도움을 얻는 교육이 될 것이라고 담당자가 자부심을 드러냈다.

청양군귀농귀촌학교 교육생 접수는 7월 20일에서 8월 20일까지 접수하며 인터넷 접수도 가능하다.(문의:041-940-4740) MBC 아카데미 청양반은 현재 선착순으로 접수·마감한다.(문의 : 02-2240-3847)

대부분의 농어촌 시·군에서는 인구 감소에서 어려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청양군은 지속적인 인구증가를 이루고 있으며, 바탕에는 적극적이며 효율적인 청양군의 귀농·귀촌교육이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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