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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강한 풀사료 보급, 강원 지역 축산 농가 보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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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4  19: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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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위에 강한 풀사료 보급 확대가 강원 지역의 축산 농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강원도청, 양양군청과 함께 24일 강원도 양양군에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풀사료 수확 시연회’를 연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이하 IRG)는 사료 가치가 높고, 한우나 젖소 등 가축이 매우 잘 먹는 사료작물이지만, 추위에 약한 단점 때문에 주로 남부 지역에서 재배됐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코윈어리’ 품종은 영하 10℃에서도 견딜 만큼 추위에 강하고 생산성이 우수하다.

종자 보급량이 2013년 560톤에서 2017년 1,410톤으로 확대되며, 현재 춘천, 홍천, 양구, 인제, 횡성, 양양 등 강원 지역에서 재배 면적이 늘고 있다. 

이번 연시회는 벼 수확 전 종자를 뿌리는 ‘벼 입모중 파종’으로 ‘코윈어리’ 품종을 재배한 논에서 진행한다.

강원 지역 IRG 재배 확대를 위해 안전재배기술과 건초와 헤일리지(저 수분 풀사료) 조제 기술을 교육하고, 풀사료 수확 모습을 시연한다.

또한, 알맞은 질소 비료량을 제시하고 파종 후 눌러주는 방법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 토론한다.

한우 100여 마리를 키우며 IRG 재배하는 한 농가는 “소가 아주 잘 먹고 사료가치가 높아 배합사료 절감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 코윈어리 품종을 심고 재배 기술을 적용하면 강원 지역에서도 충분히 재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초지사료과 최기준 농업연구관은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강원 지역 논과 밭에서 IRG를 안전하게 재배하고, 질 좋은 풀사료 생산 체계가 확립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은 남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풀사료 생산 여건이 불리한 강원 지역의 IRG 재배를 확대하기 위해 강원도청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풀사료 생산 현장 기술 지원의 하나로 강원 양양에서 ‘벼 입모중 파종 시연회’를 열었고, 올해는 풀사료 수확 시연회를 함께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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