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하나로 언제 어디서나 온실 관리가능, 효과 만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이상기후에 적절히 대응하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최근 여러 분야에서 도입되고 있는 스마트팜 기술을 딸기 재배에 적용한 결과, 노동력 절감 등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용한 한국형 1세대 스마트팜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작물의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데, 농장주가 작물의 최적 생육 환경 조건을 설정한대로 하우스 관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요 장치는 온실 내외부의 온습도를 감지하는 센서, 통합 제어기, 작물의 생육 관찰 및 보안 관리를 위한 CCTV 영상, 하우스 비상 사건 발생시 감지 및 통보를 위한 예․경보 장치이며, 여기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에 사람이 직접 손으로 했던 천․측창 개폐와 환기팬 작동 등의 농작업들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스마트팜 기술 적용 효과를 분석하고자 지난 2년간 딸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실증한 결과, 실시간으로 작물 생육 확인과 하우스 환경 관리 자동화에 의한 작업의 편리성으로 14.8%의 노력 절감 효과가 있었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11월은 딸기 정화방 수확을 위한 초세 관리에 중요한 시점으로써 이때 하우스 내 적절한 온습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조기 수확을 위한 지름길인데, 스마트팜 기술은 보다 더 정확하게 온실 환경 관리를 할 수 있어서 딸기 재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딸기 농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한 재배 농법을 도입하고, 농업 현장에서 스마트팜 모델의 보급․확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원예산업과 김은지 농업연구사 063-290-6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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