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살충제 계란의 원인으로 지목된 양계농가의 닭 진드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닭 진드기 예방 및 방제방법을 소개하는 홍보지를 제작해 산란계 농가와 관련 협회에 보급했다.

닭 진드기는 양계장 사육시설에 서식하며 닭에게 붙어 흡혈하면서 빈혈, 산란저하 및 질병 전파 등의 피해를 준다.

하지만 지금까지 닭 진드기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 및 방제 방법은 알려진 바가 없어 많은 양계농가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닭 진드기가 문제 되고 있으나 예방이나 구제방법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에 발간된 홍보지에는 닭 진드기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예방을 위해 닭 진드기 크기와 특징, 유입경로, 농장 내 주요 서식지 및 닭 진드기로 인한 피해사례를 담았다.

또한, 농장 내 닭 입식 전후의 청소 요령과 닭 진드기 방제 시기 결정을 위한 모니터링 방법, 농장 감염 위험요소별 조치방법,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방제 방법 등의 내용도 실었다.

특히 국내 살충제 등록 현황과 닭 진드기 방제 우수사례에 대한 내용을 수록해 닭 진드기 방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홍보지는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http://www.nias.go.kr→ 축산소식→닭 진드기 예방과 방제방법)’에서도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가금연구소 강환구 농업연구사는 "많은 양계 농가들이 이번에 보급되는 홍보지를 활용해 닭 진드기로 입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가금연구소장 문홍길, 가금연구소 강환구 033-330-9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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