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스마트팜을 축산 및 노지분야까지 확대하기 위하여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는 스마트팜 컨설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하여 스마트팜 보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온실 및 기반시설의 낙후 등으로 신속한 확산이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까지 스마트 팜 설치농가(`08∼`16)는 204호이고 면적은 126.6ha이다. 보급면적은 시설원예 111.8ha, 과수 16.2ha로 대부분 시설원예에 집중되고 있으며 축산분야는 8농가로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스마트팜을 확산하기 위하여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홍보하고 환경 및 사양관리 기술에 관한 교육을 확대해 가고 있다.

또한, 스마트 축사를 확대하기 위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컨설팅을 실시하기 위하여 농업기술원 전문가 5명이 영광군 애니포크영농조합법인(대표 김영용)을 방문하였다.

애니포크 농장은 스마트 돈사를 2013년에 준공하여 약 15,000두 돼지를 사양하고 있으며 돼지고기는 백화점과 대형마트로 출하하고 있다.

스마트팜 돈사는 20동으로 구성되어 개체별 성장단계별로 사료의 종류와 급여량을 자동으로 제어하고 있으며, 메탄(암모니아 또는 황화수소) 가스 발생량을 감소시키고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기 위하여 자동으로 환기창 등을 제어하고 있다.

에니포크 농장은 스마트 돈사를 운영하여 사료이용의 효율을 높여 고기의 품질(지방색의 백색화)을 향상하고, 사양관리에 소요되는 노동력 20%, 사료비 15%를 절감하고 악취를 저감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하였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윤봉기 소장은 미래성장 동력산업인 “전남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ICT를 결합한 스마트팜을 적극 지원하는 현장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황인택 061-330-2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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