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9월 21~22일 이틀간에 걸쳐 시군농업기술센터 지도공무원과 시범단지 대표 농업인 등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식량작물 종합평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평가회는 도 농정방향인 저비용 고소득 농업실현과 더불어 쌀 수급안정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한 주요 시범사업의 추진상황 등을 비교 평가하여 우수사례를 발굴 발전시키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평가회 결과 금년 벼농사는 병해충 적기방제와 질소비료 표준시비 등 시기별 핵심기술 정밀실천으로 일부 가뭄에 따른 피해 발생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작황이 좋아 평년작(10a 당 479kg) 이상이 예상되었다.

특히,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해 추진한 '벼 무논점파 동시 측조시비 시범사업'은 육묘과정 생략과 파종 동시 1회 시비로 노동력이 일반 모내기보다 약 19%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되어 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밭작물 시범사업은 최근 가뭄 지속으로 전반적인 작황은 평년작에 조금 못 미칠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시범사업 중 수수 등 밭작물 육묘 기계이식 재배기술 시범은 파종·정식 작업 기계화로 노동력 절감 및 재배 안정성이 입증되어 앞으로 크게 확대될 기술로 기대되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차성충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 시범사업의 최종 결과분석을 통해 성과가 큰 시범사업은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아울러 쌀 수급안정을 위해 쌀 수출단지 육성, 쌀 가공제품 개발시범 등을 발굴 확대해 나가고 재배기술도 생산성 향상보다는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전남농업기술원 박용철 061-330-2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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