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31일부터 이틀간 원예작물 신기술 시범사업 순회 평가

< 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31부터 이틀간 원예작물 신기술 시범사업에 대한 중간평가를 도내 시군 6개 시범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원예작물 중간평가회는 경북도내에서 추진하고 있는 원예분야 시범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추진 사업의 문제점 도출 및 보완을 통해 향후 농업인에게 확대 보급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경북 23개 시군 원예분야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해 '시설포도 광폭 비가림 자동개폐 시범', '소비자 맞춤형 과수단지' 등 6개 새기술 시범사업을 현장에서 평가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친환경 황토유황제조기 보급사업'과 과수원의 잡초를 친환경적으로 방제하는 '방초망 활용기술'등 노동력과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중점 평가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부각되고 있는 드론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방초망기술 시범포장(청송군 현동면 소재)에서 드론으로 직접 농약을 살포하는 실증시연을 실시해 내년도 보급방안을 모색한다.

최기연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장은 “최근 이상기후와 외국 농산물의 수입증가, 국산 농산물의 가격하락 등 농업여건이 어느 때보다 어렵다”라며 “특히 FTA에 대응해 새로운 농업기술이 신속히 농가에 보급되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평가회를 통해 신기술이 농업 현장에 확대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을 방문해 고추 경매사들과 만남을 가지고 고품질 고추 생산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농업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경매사들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문의] 경북농업기술원 고대환 053-320-0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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