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

청주시 문의면 마동리 마쟁이 산골 자두 강호철, 최종희 부부의 산비탈 자두밭은 지금 울긋불긋 향긋한 가을 자두 수확이 한창이다.

어린아이를 다루듯 한알, 한알 자두 열매를 수확하는 두 부부의 손길이 조심스럽기까지 하다.

지난여름 가뭄과 폭염속에서 고품질 자두 생산을 위해 가뭄에 힘들어 하는 나무마다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농기계에 물을 실어 나무에 직접 공급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한 결과 주인의 마음을 아는지 나무마다 선홍빛 자두가 탐스럽게 달려 보는이들로 하여금 '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수확 품종은 추희로 자두중 가장 늦게 달리는 품종으로 자두의 여왕답게 크기가 크고, 당도가 높으며, 과즙이 많아 한입 베어물면 그맛을 있을수가 없을 정도로 맛있고 가을 자두답게 육질이 단단하여 저장성도 좋고 당도도 뛰어나 추석에 선물로도 많이 나가는 인기 품종이다.

올해 마쟁이 산골 자두의 판매가격은 5kg 상자에 3~4만원으로 1억여원의 소득을 올릴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황기)는 최근 자두 가격이 좋아 자두 재배 면적이 전국적으로 크게 늘면서 가격하락의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가을 자두 재배를 안정적인 농업 소득원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밝혔다.

[문의] 청주시농업기술센터 043-201-3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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